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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바이브 코딩

AI랑 코딩하다 보면 모르는 말 천지 — 바이브 코딩 용어, 비전공자 눈높이로

"AI한테 '이거 만들어줘' 했더니 잘 만들어줬다. 그런데 설명을 듣는데 — 임베딩? 벡터? PCA? 토러스? 한 문장에 모르는 단어가 다섯 개였다."

나는 개발자가 아니다. 그런데 요즘 AI에게 말로 시켜서 이것저것 만든다. 이른바 바이브 코딩. 문제는 만드는 건 되는데, 오가는 대화에 듣도 보도 못한 용어가 쏟아진다는 것. 흘려듣자니 찜찜하고, 일일이 검색하자니 흐름이 끊긴다.

그래서 정리했다. 지금까지 나온 생소한 용어들만 모아, 비전공자(나) 눈높이로. 같은 처지인 분들께 공유한다. 어려운 정의 대신 "한 줄로 이게 뭔지"만.

🧭 일하는 방식

  • 바이브 코딩 — 코드를 직접 안 치고 말(대화)로 만드는 방식
  • PRD — "무엇을 왜 만들지" 적는 기획서 한 장
  • 설계도 — "어떻게 생길지" 미리 그린 도면
  • 버전(v1, v2) — 만든 것의 세대. 개선하면 v2

🤖 AI · 검색

  • LLM — 대규모 언어모델. AI의 두뇌
  • 임베딩(Embedding) — 글을 숫자 묶음(벡터)으로 바꾸는 것. 의미가 비슷하면 숫자도 가까워진다
  • 벡터 — 여러 숫자의 묶음. 글의 '의미 좌표'
  • 코사인 유사도 — 두 의미가 얼마나 비슷한지 재는 값(1에 가까울수록 비슷)
  • 의미 검색 — 단어가 안 똑같아도 뜻으로 찾기("돈 불리는 법" → 투자 글)
  • 차원 축소 / PCA — 숫자 1024개를 3개로 줄여 3D로 보이게 하는 수학
  • 창발(Emergence) — 단순한 규칙들이 모여 저절로 복잡한 패턴이 생기는 것

🎨 3D · 그래픽

  • three.js — 브라우저에서 3D를 그리는 도구
  • WebGL / GPU — 그래픽을 빠르게 그리는 브라우저 기술 / 그래픽 칩
  • 셰이더 — 점·픽셀을 어떻게 그릴지 정하는 작은 그래픽 프로그램
  • 토러스(Torus)도넛 모양 3D 도형
  • HUD아이언맨식 정보표시 화면

🎙️ 음성 · 영상

  • TTS / STT — 글→음성(말하기) / 음성→글(받아쓰기)
  • whisper — 음성을 글로 받아쓰는 AI
  • yt-dlp / ffmpeg — 영상 다운로드 / 자르고 변환하는 도구
  • 프레임 — 영상의 한 장면(사진)
  • 핀치(Pinch) — 엄지·검지 꼬집는 손동작

🌐 웹 · 자동화

  • CDN — 라이브러리를 인터넷에서 바로 불러오는 창고
  • JSON — 데이터를 적는 표준 글자 형식
  • fetch / API — 프로그램끼리 데이터 주고받는 호출
  • CORS — 다른 주소끼리 호출 허용 보안 규칙
  • 인덱서 / 증분 캐시 — 미리 정리·색인하되 바뀐 것만 새로 처리
  • cron정해진 시간에 자동 실행
  • PoC — "진짜 되나?" 작게 시험해보는 것

🔐 보안 · 기타

  • 마스킹 — 개인정보를 가리기
  • 가드(Guard) — 사고를 막는 안전장치
  • 토큰인증 열쇠(혹은 데이터 식별표)

왜 굳이 정리했나

몰라도 만들어지긴 한다. 하지만 용어를 알면 'AI에게 뭘 시킬 수 있는지'가 보인다. "임베딩이 뭔지" 알게 되니 "그럼 내 메모도 의미로 검색되겠네?"라는 다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용어는 장벽이 아니라 다음 문을 여는 손잡이였다.

마무리

비전공자가 AI로 뭔가 만드는 시대다. 코드를 못 짜도 괜찮다. 다만 오가는 말은 알아듣자. 그 한 걸음이, 'AI에게 시키는 사람'에서 'AI와 같이 설계하는 사람'으로 바꿔준다.


비전공자가 AI 비서로 이것저것 만들어가는 과정을 공개합니다. 모르는 용어가 또 나오면 계속 추가할게요. 구독하면 다음 편도 받아요.